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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및 상식

[뉴스 및 상식] 지진, 동아시아를 흔들다!!

by 퍼즐공방 2025. 3. 29.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도로와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 주변국인 태국의 14층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중국까지 여파가 미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앙지인 미얀마의 만달레이와 사가잉을 잇는 다리도 마디 마디 끊어져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뿐만아니고 만날레이의 건물 곳곳이 불길에 휩싸이고 최소한 수백채의 건물 불교사원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dmwDDRjNmD0?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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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을 계기로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지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지진은 지구의 판 운동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특히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강력한 지진이 자주 발생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대규모 지진을 겪었으며, 이는 수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동아시아 지진 사례

1. 일본 간토 대지진 (1923년)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방(도쿄 및 요코하마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강진으로 일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약 14만여 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피해가 막대했고 더우기 지진 발생 당시 강풍이 불어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대규모의 화재가 발생하여 도시 대부분이 불타버렸습니다.

 

2. 중국 탕산 대지진 (1976년)

1976년 7월 28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은 20세기 최악의 지진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공식 사망자만 약 24만 명으로 보고되었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진이 새벽에 발생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자다건물 붕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지진은 중국 정부가 대규모 구호 작업을 시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지진 대응 정책이 크게 변화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3. 일본 한신-아와지 대지진 (1995년)

1995년 1월 17일, 일본 고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지진으로 현대 일본에서 발생한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지진 중 하나입니다. 약 6,400명이 사망하고, 3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도로와 철도가 붕괴되었으며, 현대적인 대도시에서 지진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이후 일본 정부는 건축 설계 및 시공기준을 강화하고, 방재 대책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4. 일본 도호쿠 대지진 (2011년)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9.1의 대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강한 지진 중 하나였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쓰나미로 인해 약 18,00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며, 이후 이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 안전 규정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5. 대만 921 대지진 (1999년)

1999년 9월 21일, 대만 중부 난터우현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약 2,400명이 사망하고 10만 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되었으며, 대만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대만은 지진 대비 건축 기준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6. 한국 경주·포항 지진 (2016년, 2017년)

한국은 비교적 지진 발생 빈도가 낮은 지역이지만, 최근 들어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규모 5.8)과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규모 5.4)은 한국에서 기록된 가장 강한 지진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포항 지진은 액상화 현상과 인공지진 가능성 등이 논란이 되며, 한국의 지진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동아시아의 지진 대응

동아시아 국가들은 반복되는 강진으로 인해 다양한 지진 대응 정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1-일본: 조기경보 시스템(EEW), 내진 건축 기준 강화, 방재훈련 정례화

2-중국: 국가 차원의 긴급 구호 체계 마련, 건축 안전 규제 강화

3-대만: 내진 설계법 강화, 재난 대비 시스템 정비

4-한국: 지진 연구 및 내진 건축 확대,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동아시아 지역은 지진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과거의 대규모 지진에서 교훈을 얻어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대비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후 변화 및 인공지진 가능성 등의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